성장이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 중 하나인
단백질이 증가함에 따라 근육과 골격이 커지면서 힘이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.
사춘기 전까지는 완만한 성장 속도를 보이다가
사춘기가 시작되면 다시 성장 속도가 빨라집니다.
사춘기 후반 무렵에 골성숙이 진행되어 긴 뼈의 성장판이
닫히게 되면 성장이 완료됩니다.
출생 시 평균 키는 약 52cm이고, 생후 1년간 약 20-30cm, 2년째는 10-13cm정도
자라게 되고 그 후 사춘기 전까지는 해마다 평균 5-6cm 정도 자라게 됩니다.
남녀를 비교해 보면 여아 성장이 남아보다 2년 정도 빠르지만 나중에는 10-15cm 정도 키가 더 작습니다.
남녀 모두 사춘기를 겪은 후 2년 정도 지나면 성장판의 성장이 끝나고 막히게 되는데
이는 곧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 시키는 성호르몬의 활동이 증가되기 때문입니다.
‘우리 자녀의 성장’
유전적 요인 VS 후천적 요인
아직 성장기 어린이라면 노력 여하에 따라 아이의 최종 키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무엇보다도 아이의 최종 성장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영양, 운동, 환경, 수면 등
기본적인 생활 습관에 있습니다.
성장호르몬은 주로 잠이 들고 1-2시간 후 숙면을 취하고 있을 때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.
따라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성장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.
부정적인 생각이나 정신적인 불안, 지나친 욕구 억제 등이 모두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다.
스트레스가 지나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이 적어지고 신체적 질병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
항상 밝고 편안한 마음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.
소아비만은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이며 사춘기를 앞당겨 성장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. 성장호르몬이 불필요한 지방 대사에 소모되어 키 성장에 방해를 주므로 성장을 위해서는 적정량의 음식물 섭취, 편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의 자제, 운동을 통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.
아직 성장기 어린이라면 노력 여하에 따라서 최종 키가 클 수도 있으며 반대로 부모님 키가 크다 하더라도
운동, 환경 등에 따라서 성인이 되었을 때 부모님처럼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. 30년 전보다 청소년의 평균 키가
10cm 이상 자란 것만 보아도 키가 유전의 영향만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대부분 사람은 주로 사춘기 때의 3~4년 동안 급격히 자라다가 이 시기가 지나면서 키의 성장 속도가 점차 떨어져
20세를 전후로 성장이 거의 끝나게 됩니다.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만14~15세 사이에
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여 만19~20세경 성장이 끝나게 되며 여자가 남자보다 1~2세 먼저 성장이 끝나게 됩니다.
성장판은, 팔다리뼈에서 길이 성장이 일어나는부분으로 대개
뼈의 양쪽 끝, 뼈와 뼈 사이의 연골조직을 의미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