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소년기에 운동하면 신진대사에 필요한 에너지가 많아지고 산소 섭취량이 늘어나는데, 이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합니다.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.8~2배 많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일주일에 3일 정도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면 성장호르몬이 증가하고 성장판과 뼈, 근육에 탄력이 생겨 혈액순환을 촉진해 세포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므로 키 성장이 촉진됩니다. 하지만 과도한 물리적 자극은 성장판이 압박을 받아 키 성장에 방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 성장판은 뼈보다 약한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 외력에 약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운동할 경우에는 안전한 장소에서 관절 보호대 같은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키 크는 운동
조깅, 걷기, 계단오르기, 수영, 자전거타기, 스트레칭 체조, 테니스, 배구, 농구, 탁구, 배드민턴, 에어로빅
피해야 할 운동
마라톤, 기계체조, 씨름, 레슬링, 유도 등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고 관절에 과도한 압박을 가져오는 운동 종목
스트레칭은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 키가 크는 데 도움을 줍니다. 하루 중 기상 후나 잠자기 전 2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.
양발을 어깨너비로 양팔을 머리 위로 곧게 올린 후 오른팔을 내려서 등 위에 대고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잡고 몸의 중심 쪽으로 당겨줍니다.
귀, 어깨, 고관절, 무릎, 발목이 일직선이 되도록 합니다. 허리를 숙이고, 한쪽 다리를 편 상태에서 다른 쪽 다리를 허리 높이의 의자에 뻗고, 허리와 엉덩이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팔과 상체를 앞으로 뻗어줍니다.
엎드려서 양팔을 펴고 어깨까지 뻗습니다. 상체를 들어 가슴을 뒤로 젖힙니다. 가능하면 이때 양다리도 같이 들어 올려줍니다.